책을 사러 서점을 종종 갑니다. 책을 보다 보면 ‘집에도 아직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은데… 이걸 사는게 맞는 걸까?, 항상 다들 이러면서 사지 않아?’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. 결국 몇 권을 사서 서점을 나서게 되지만 ‘정말 읽으려나?’ 싶을 때가 있습니다. 그럴 때 ‘빠져나갈 수 없도록 누군가 날 가둬 놨으면 좋겠다!’라고 외치며 책감옥을 만들어서 그대로 그곳에 갇히는 상상이 들었습니다.

그 상상을 통해 실제로 살고 있는 집에 책감옥을 만들고, 레어로우 하우스 버전의 책감옥도 꼭 구현하고 싶었습니다. 시스템000으로 만든 레어로우 하우스의 책감옥에서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.